주식 투자

삼성전자 4개월간의 하락횡보..도대체 언제까지 지속되는거야 (2021년 4월 삼성전자우 투자일기)

캐시플로 2021. 5.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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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시플로입니다.

어느새 4월도 벌써 끝이 났습니다.

이젠 날씨가 제법 따뜻해지나 했는데

점심쯤엔 해가 쨍쨍해서 따뜻함을 넘어

덥기까지 한 날씨가 되었네요ㅎㅎ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니 구독자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번에도

4월의 삼성전자우 투자일기를 올려보려합니다.

한달간의 이슈와 그에 따른 주가흐름을

되짚어보면 조금이라도 투자에 대한 안목과

실력이 늘지 않을까요?

 

전문가가 아닌 그냥 평범한 옆집 청년의

일기이므로 부담없이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1일 목요일의 일기입니다>

 

 

대만의 TSMC가 올해에만 32조를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하고도 향후 3년간 113조를 더 투자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지난 1년간 100%의 가동률을 유지해오면서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삼성전자 같은 무서운 경쟁상대를

두려워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112조 이상을

투자하고 있었고 또 앞으로 10년간 반도체

개발에 약 1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SMC 입장에서는 18%로 2위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추격이 두려울 법도 하다.

또 최근 인텔도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면서 23조를 투자하겠다고 하니,

현재 TSMC가 1등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 마음이 편안함보다는 초조한 마음이

클 것 같다.

어찌됐든 TSMC가 호기롭게 113조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TSMC 공장에서 ​

​화재가 발생했다.

참 신기한게 전세계가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무슨 반도체 공장에서

사건 사고가 이렇게나 많이 발생하는지 모르곘다.

 

 

작년말부터 정전에 지진에 화재에 한파까지

자연재해가 이렇게나 많이 발생하니 수요는

늘어나는데 반대로 공급은 줄어들고 있으니
반도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당연한 결과일까? 오늘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나왔다.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매출은 56억에서 60억달러

수준이었는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기사가 떳다.

지난해 주춤했던 데이터센터 투자가 올해 점차

재개되면서 D램의 수요는 증가했는데, 반대로

D램 공급은 줄어들면서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이런 매출이 나온 것 같다고 한다.

무튼 시장의 예측치를 5%나 웃돌다보니 같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삼성전자우의 전일종가는 73,000원으로 마무리가

되었었는데, 오늘은 장중 73,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소폭 하락하여 전일대비 500원 상승한

73,500원에 마무리가 되었다.

<4월 5일 월요일의 일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월요일의 아침이 시작됐다. 늘 그렇듯

피곤함을 이끌고 출근 했는데, 기분 좋은 기사가 떴다.

미국의 광고업체 무실베이니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밀레니얼 세대가 뽑은 top100 브랜드를 조사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올해 만 19세에서 39세의 

1,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3가지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삼성전자가 무려 5위를 했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이 평가를 처음보는거라 5위가 얼마만큼

대단한건지 잘 몰랐는데, 1위가 애플, 2위가

나이키, 3위가 아마존, 4위가 월마트이다.

삼성전자의 뒤로는 아이다스, 구글, 소니,

코카콜라 등이 있었고, 아시아 브랜드로는

소니가 9위, 닌텐도가 21위, 토요타가 26위를 했다.

국내 기업중에서는 LG가 27위, 현대차는 100위권에

도 들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무실베이니아가 2013년

이 조사를 시작하면서부터 9년 연속 top 10의 자리를

유지했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미국 현지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를

앞지르며 글로벌 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갤럭시폰과 TV,

가전제품 등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올린 것이

강점으로 작용한 듯한데,

이러한 긍정적인 기사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늘의 주가는 전일종가가 74,500원으로 끝난

상황에서 1,000원이나 상승한 75,500원으로

끝이 났다.

<4월 7일 수요일의 일기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잠정 집계가 되었다.

그러니까 최종 집계 전에 임시로 계산을 해본 건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라고 한다. 

어닝(earning)이란 기업의 실적을 말하고, 영업실적

을 발표하는 시기를 '어닝 시즌(earning season)'

이라고 한다.

 

항상 이야기 하듯이 주가는 기업의 실적을

따라가므 로 투자자들은 이 실적에 매우 민감하다.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란 기업의 영업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아서 주가를 상승

시키는 걸 말하는데, 주가가 상승하지 않아도 

그냥 시장 예상치보다 실적이 좋으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하는 것 같다.

반대로 영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서 주가를

하락시키는 것을 어닝 쇼크(earning shock)라고 말한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1분기 영업이익 평균치는

8조8734억원인데, 실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무려 4,000억원이나 많은 9조3000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한다.ㅎㅎ 

이 얼마나 뿌듯한가! 마치 아들이 시험보고 100점

짜리 시험지를 받아온 느낌이다. 아들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뭐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ㅎㅎ

 

 

매출은 65조원으로 18년 3분기와 20년 3분기에만

65조를 넘어섰는데 최근 3년간 매출과 비교를 해도

정말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가 1년이상,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에서도 정말 대단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 이런 매출을 올렸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사업별 실적은 따로 공개가 되지 않았다.

추정컨데, 갤럭시S21을 앞세운 스마트폰 사업과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보니 가전제품을 바꾸고

싶은 수요가 증가하여 TV와 생활가전 사업에서

선전한 것 같다고 한다.

반도체는 예전과 비교했을때 다소 부진했을 것이라고

하는데, 반도체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인데, 이게

무슨소리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은 한파로 인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거의 한달이 넘도록 가동이

중단됐었고,

매출의 많은 부분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하락하면 이익도 줄어들기

때문에 부진했을거란 분석이었다.

그러나 오스틴 공장도 다시 가동이 되기 시작했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 같다고 하니,

설레이는 마음이 크다.

실적은 높게 나왔으나 주가는 전일종가가 76,400원

으로 끝난 상황에서 100원이 하락한 76,300원에

끝이 났다.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이럴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작년 3분기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삼성전자는 주식이 워낙 무겁다보니,

실적에 따라 주가가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것 같다.

 

 

<4월 9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오늘은 참 기쁜 날이다. 바로! 4분기 배당금을

조회해볼 수 있는날이다. ㅋㅋㅋㅋ 너무나

기다렸던 순간이라서 아침 7시부터 배당조회를

해봤는데 아직 준비중인지 조회가 안됐다.

출근해서 다시 접속을 해보니 조회가 가능해서

간단한 인증절차를 마치고 그렇게나 기다렸던

배당금 조회를 해보니,ㅋㅋㅋ

 

 

1,472,946원이 찍혀 있었다.

투자일지를 엑셀로 정리해놔서 12월 보유수량과

대조해보니, 762주 * 1933원 = 1,472,946원

1원 하나 안틀리고 정확히 일치했다ㅋㅋ

3분기 배당금은 보유수량이 적어서 고작 7천원

정도를 받았었는데, 4분기는 정기배당금 355원에

특별배당금 1,578원까지 더해져 마음이

따~뜻해지는 배당금을 받게 되었다ㅎㅎㅎ

이렇게 기쁜날 삼성전자우 주가는 10시기준

100원 상승한 75,3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ㅎㅎ 지난 6일과 7일에는 하루에 2천원이나

오르며 3개월간의 기나긴 횡보장을 끝내고

금방이라도 상승할 것 같더니,

어젠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3000억원의

​아주 높은 영업이익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1,000원이나 하락했다.

참ㅋㅋ 신기한게 작년 3분기에도 실적이 좋게

나왔음에도 주가가 하락하더니 이번에도

똑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실적이 더 좋게 나왔으면 더 올라야

되는게 맞는것 같은데 알다가도 모르겠다ㅋㅋ

그래도 3월 31일 종가대비 2,300원이나 올라서

4월 첫째주는 꽤나 좋은 흐름을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질질 끌었던 국민연금의 보유비중도 드디어

결정이 났다.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18.8% 에서

19.8%로 1%정도 확대가 됐다. 1%면 7조원 가량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참, 아이러니하다. 왜냐하면 국내 주식 비중

목표는 16.8%로 목표비중은 그대로 두고 총 허용

한도만 18.8%에서 19.8%로 늘린 것이어서 16.8%

까지 더 매도를 할지,,

 

아니면 최대치를 1%늘렸으니 19.8%까지 보유하는

것인지.. 헷갈린다. 나같은 개인투자자들이 헷갈리

라고 일부러 그러는건지...참..

일단 순매도 행진은 줄어들거라는 분위기이다.

금요일 장이 끝나고 나온 기사인데, 다음주

월요일의 주가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오늘의 주가는 전일종가가 75,200원으로 

끝난 상황에서 장중 75,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75,000원에

끝이났다. 

 

<4월 13일 월요일의 일기입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하자

삼성전자가 곧바로 중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의 마케팅을 강화했다.

LG전자의 정식 영업일은 7월 31일까지인데,

벌써부터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나선것이다.

LG전자는 미국시장에서도 10%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2%다. 그렇기

때문에 LG전자가 빠져나갈 10%를 삼성전자가

먹으면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2%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애플이 60%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부분은 40만원

이하의 중저가 모델을 사용중이다.

따라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의

한단계 아래인 갤럭시A 시리즈의 지원금을

늘려 사실상 공짜폰으로 LG전자가 점유하고

있던 스마트폰 시장을 꿰차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하면 갤럭시S 시리즈가

많이 팔린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갤럭시A

시리즈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의

70~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지난해 1분기 판매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7,500만대 중 6,000만대 이상이 갤럭시A

시리즈라고 하니,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효자인 셈이다.

무튼 LG전자가 빠져나간 빈공간을

삼성전자가 야무지게 차지했으면 좋겠다.

또, 다른 뉴스로는 설레이는 배당금 소식 나왔다.

사상 최대 규모로 13조원을 배당한다고 한다.

정기배당금 보통주는 주당 354원, 우선주는 355원에

특별배당금 1,578원을 더해 주당 보통주는 1,932원

우선주는 1,933원을 배당한다.

배당하는 총액만 사상 최대인 13조1천243억원이라

고 한다. 와~ 이게 대체 얼마인가? 어마무시한

금액이 16일날 풀린다.

최대주주인 고 이건희회장은 배당금만 7천462억원

을 받는다고 한다. 이 돈은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

들에게 돌아가고

이재용 부회장은 1천258억원, 어머니 홍라희씨는

1천620억원을 받는다. 이래서 대주주들이 주식을

안파는건가 싶기도 하다...허..허.. 헛웃음이 

나오는 금액이다.

또 주요주주인 국민연금도 1조2천503억원을 받는다.

국민연금이 생각보다 투자를 잘하는 것 같다.

돈 좀 잘 굴려서 내 노후에 돈이 없어서 연금을

못주겠다는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다..

외국인에게 배정된 금액은 7조7천4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1,472,946원을

받는다...

뭐지, 이 알 수 없는 허망함은...

분명, 처음 배당금 조회했을때는 기뻣는데,

거물들의 배당금 액수를 보니, 내 배당금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꾸준하게 수량을 모아가면, 저만큼은

아니겠지만, 노후에는 조금은 여유로운 생활을

할만큼의 금액은 되지 않을까? 희망해본다.

총 배당금 13조원이 16일날 한번에 풀리면

이 돈들이 과연 어디로 흘러갈까?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는 7조7천억원은 다시 국내

주식 투자자금으로 쓰이거나, 또는 

삼성전자에 재투자 할 가능성도 있다.

다른 사람의 선택이야 알 수는 없지만,

나는 무조건 재투자할 생각이다.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월급의 일부를

투자하면서 작은 눈덩이를 굴려 크게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드디어 반도체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악관이 나섰다. 반도체 칩 공급난으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고

전자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빚는 일이 생기면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화상회의가 주체됐는데,

참석한 업체는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

그리고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

그밖에 IT강자인 구글, HP, 인텔, 마이크론,

자동차 기업인 포드와 GM 등의 기업이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발언 도중 반도체를 만드는데

재료가 되는 웨이퍼를 들어보이며, 반도체 부족

문제를 단순히 반도체칩 공급난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가 국가의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되는 인프라라는 발언을 하며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프라의 사전적 정의는 생활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구조물이나 시설 등을 말한다. 미국의

대통령이 반도체가 그런 존재라고 말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의 단기적인 공급불안에

대한 개선책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방안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뭐, 반도체 사업에 대한 지원을 많이 해줄테니,

너희들은 미국에 투자해서 공장 짓고 반도체를

많이 많이 생산해라. 뭐 이런 회의가 아니었을까

싶다.

반도체 공급난 문제에 미국 대통령도 나서는데,

우리나라는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고

생각했는데,

3일 뒤 4월 15일 청와대에서 문대통령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의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대거 초청해서 투자와

고용확대를 당부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런데 특별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마련한 자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뭔가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하고 압박한 행동을

취했기 때문에 우리도 뭔가 해야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능동적으로 회의를 주재한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급하게 마련한 자리라는 느낌이 강했다.

뭐가 어찌됐든 이렇게라도 움직여주는게 어디인가?

일단 4월 13일의 주가는 전일대비 1,000이나 

하락하여 74,10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으나,

바이든 효과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시 상승하여

전일대비 100원 상승한 75,200원으로 끝이났다.

 

 

<4월 16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오늘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4분기 정기배당금과 3년 묵은

특별배당금을 받는날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참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삼성전자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해가 특별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던 해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배당조회앱에서는 1,472,946원으로

내돈계좌와 빚투계좌 구분없이 합쳐져서

조회가 됐지만, 예상대로 배당금 입금은

두 계좌로 나눠서 각각 입금되었다.ㅎㅎ

계산해보니 15.4%의 세금을 떼고 정확히

들어왔다.

 

 

내돈계좌는 817,660원, 빚투계좌는 428,456원이

입금됐다. 작년 3분기 배당금은 7,080원이

들어왔었는데 ㅋㅋ140만원이라니, 정말 나에겐

감지덕지한 금액이다.

곧 바로 기분 좋게 재투자를 하기 위해 주가를

보니 75,000원과 75,100원 사이를 왔다갔다하기에

75,000원으로 내돈계좌에서 10주 빚투계좌에서

5주를 주문 넣었다,

그런데 75,000원에 매수주문량이 엄청나게

쌓여있어서 오늘안에 거래가 될까?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도 거래가

안되서 장종료 30분전에 75,100원으로

정정하였고, 15주를 무사히 매수할 수 있었다.ㅎㅎ

내돈이 아닌, 배당금으로 주식을 사다니..

주식으로 시세차익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행복감이 들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매월 월급의 일부로 주식을 사고, 3개월마다 

배당금을 받아서 또 사다보면, 정말 작은 

눈덩이를 굴리면 큰 눈덩이가 되듯이 언젠가는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ㅎㅎㅎ

 

오늘의 주가는 전일대비 200원 상승한

75,200원에 마무리가 되었다.

 

<4월 19일 월요일의 일기입니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

 

​오늘은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을 전망하는

기사가 떴다. 원래는 올해초에 이재용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면 평택에 있는 P3공장의 착공을 공식화

하고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반도체

투자 압박을 받기도 했고 TSMC나 인텔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

하면서 삼성전자도 반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더이상의 투자를 늦추긴 어려울 것 같다.

투자규모만 최소 50조원에 달할 것 같다고 하는데,

주주인 내 입장에선 얼른 인텔이 쫓아오기 전에,

또, TSMC를 쫓아가기 위해 빨리 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뭐,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이해타산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

오늘의 주가는 전일종가가 75,200원으로 끝난 상황

에서 장중 75,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전일대비 100원 상승한 75,300원으로 끝이났다. 

 

좀 아쉬운 주가흐름을​ 보여줬지만 이런 대규모

투자계획은 호재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 진가를 발휘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4월 23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19일에 비트코인 관련 기사가 떴었다.​

정부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및 불법행위를 막고자

4월부터 6월까지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한다.

이런 기사가 뜨자, 17일 7,900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19일엔 7,00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하루 반나절만에

11%가량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게 증시에 무슨 영향이

있을까? 싶었는데, 비트코인이 폭락한 것에

마음이 상실한 사람들의 자금이 코인시장에서

다시 주식시장으로 몰렸다고 한다.

작년부터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렸는데, 올해초부터는 주식시장이

하락횡보하자 주식으로 몰렸던 돈들이 코인시장

으로 이동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코인시장이 폭락하자 주식시장

으로 돈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아니

이게 무슨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도 아니고 ㅋㅋㅋ 무슨 현상인가 싶다.

3월 31일 주식예탁금은 약 62조6000억원 정도

였는데, 20일 정도가 지난 4월 21일 주식예탁금은

약 67조1000억원으로 7.19% 증가했다고 한다.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 대기성 자금인 투자예탁금은

올해초 코스피가 무섭게 상승하던 시기에 1월 27일

70조원을 돌파한 뒤 점차 내림세를 걷다가 3월 11일

엔 57조원대까지 내려갔었다.

 

이때 코인거래소인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비트코인당 6600만원을 넘겼다고

한다. 아마 이때 주식에 몰렸던 돈들이 일확천금을

노리며 코인시장으로 갔던게 아닌가 싶다.

뭐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주식을 사면 금방

이라도 상승할 것 같았는데, 막상 내가 사니

이 놈의 주식은 오르지도 않고 오히려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줬기 때문에 코인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도 이해가 간다.

어쨋든 돌아온 연어들의 힘이 있었는지 주가는

전일종가가 75,100원으로 끝난 상황에서 장중

74,600원까지도 떨어졌었지만, 다시 상승하여

전일대비 100원 오른 75,200원에 끝이 났다. 

​​​​

<4월 28일 수요일의 일기입니다>

​​23일에 급여를 받았지만 업무로 정신이 없기도 하고

이제부턴 매월 말일날 매수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급여날 매수 하지 않았다.

그런데 26일엔 전일대비 600원이 하락하더니,

27일엔 전일대비 200원이 하락했다.​

오늘도 11시20분 기준 전일대비 600원 하락한​

73,6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월말에 살 생각이었기 때문에

좀 더 주가가 떨어져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까지 3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분할로라도 오늘 조금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일단 130만원을 주식계좌에

입금하고, 9주를 73,900원에 분할매수했다.

오늘은 9주만 담고 말일쯤에 급여정리를 하면서

나머지 9주도 매수해야겠다 ㅎㅎ

오늘 주가는 전일대비 800원이 하락한

73,600원에 끝이 났다. 내가 매수한 가격보다

더 하락을 했는데, 말일에도 더 하락하면

나머지 9주 추가매수하자.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뭐 나같은 장기투자자에게는

땡큐다.​

 

<4월 30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드디어 4월의 마지막 날이다. 4월 매수분의

나머지 9주를 매수해야하는데, 아침부터

400원이 상승해서 73,900원까지 찍고

힘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늘도 상승하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점심때까지 지켜보다가 73,500원에

사고 싶었으나, 주문량이 몰려있어서

나는 칼 거래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냥 73,600원에 9주를 매수했다. ㅎㅎ

이렇게 4월에는 73,900원에 9주

73,600원에 9주, 총 18주를 확보했다.

4월도 좀처럼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

​하락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하락횡보에 지치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하루에도 30%씩 상한가를

치는 주식들과  몇백퍼센트로 상승하는

코인들을 보고 있자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수익의 주인공들을 부러워할 수도

있지만,​

불과 작년 하반기만 해도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무섭게 치고 올라갈때 나도

그 주인공이었음을 잊지 말자.​

그래도 아직까지는 내가 느끼기에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 같아서 멘탈이 

흔들릴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만큼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 커진걸까?​​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아니, 삼성전자.

끝까지 가보자!​

5월엔 또 어떤 주가흐름과 어떤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ㅎㅎㅎ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캐시플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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