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시플로입니다.
오늘은 부산진구 양정동에 위치한 KCC건설의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공사현장임장을 갔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정확히 정당계약을 한날로부터 한달
후에 임장을 갔었네요.
현재 위치는 102동 앞의 주출입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는 장소이구요. 주황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에
작은 문이 있는데 제가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광활하네요. 솔직히 더 넓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처음이라 부지 넓이 대한 감이 없어서 잘 못 느끼는
걸 수도 있고 아니면 밑에서 위를 바라보고 있어서
경사 때문에 착시효과가 있어서 좀 작게 느껴질 수도
있고 뭔진 잘 모르겠지만, 무튼 제가 생각한 것만큼
넓어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1천세대가 넘게
지어지는 부지인데, 제가 잘 못 느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펜스 옆으로 와보니, 멋진 조감도와 공사개요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습니다. 조감도를 보며 내 집은
어떤 뷰를 갖게 될까? 천천히 보면서 기분 좋은
상상을 했습니다. 공사개요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어서 천천히 읽어봤네요
근데 갑자기 '양정' 은 왜 양정일까? 문득 궁금해
져서 검색을 해보니, 양정은 과거에 볕양자를 써서
양지곡(陽地谷)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황령산 능선
아래쪽의 골짜기로 햇빛이 많이 드는 땅이어서
양지곡이라 불렸다는데 3년뒤에 이 땅에 양첸이
들어서면 햇빛은 과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잘 들어오겠네요.
그런데, 볕양(陽)자에서 현재는 버들양(楊)자로 바뀌
었는데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이 지역에 버드나무
가 많이 심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긴
나무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뜨억..;;) 무슨 나무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는줄
알았네요. 펜스를 따라 걷다보니, 재개발연구소
라는 곳이 있어서 잉? 여긴 뭐하는곳이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양정2구역 비대위
활동을 했던 사무실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다행히 잘 진행되어 일반분양 계약도 100%
완료된 상태이지만, 재개발 진행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었나봅니다.
가다가 펜스가 없는 곳이 있어서 살짝 카메라를 집어
넣어봤습니다. 저기 멀리 동의의료원이 보이네요.
아예 하얀펜스가 높게 쳐져있을 줄 알았는데,
정면으로 봤을 때 앞쪽의 일부와 왼쪽라인만 쳐져있네요.
여기 또 낮은 가림막이 있어서 또 카메라를 찝어
넣어봤는데 무슨 절도 보이고, 쭉 뻗은 연산롯데
캐슬골드포레도 보이네요. 얼마전 골드포레의
KB시세가 나왔는데. 저도 대출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아무래도 가깝게 붙어있는 골드
포레의 KB시세가 과연 얼마에 나올까? 하며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25평의 일반평균가는 4억8천, 30평은 5억6천,
34평은 6억5천5백, 40평은 6억9천으로 나왔네요.
법이 하도 바뀌어서 좀 헷갈리기는 하지만,
무주택자이면 KB시세의 70%가 나온다고 하는데
양첸도 이정도 시세나 그 이상으로 나오면
잔금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여기 또 펜스가 없는 부분이 있어서 신나게 찍었습니
다. 이쪽엔 아직 철거를 안한 건물도 보이네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약간 이상한게 바로 붙어
있는 오른쪽의 양정1구역은 아직 철거가 안된 건물이
보여도 이해가 되는데 촬영을 한 이날은 이미 양첸은
일반분양까지 하고 100%분양완료까지 마쳤는데
아직도 철거가 안된 건물이 있나?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헛다리를 짚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주출입구가 있는 하얀 펜스가 쳐진 곳부터
시작해서, 제가 걷고 있는 이곳까지 쭉 이어져서,
황령산쪽으로 올라가는 아스팔트길이 나오길래
이 길을 기준으로 왼쪽은 양정2구역, 오른쪽은
양정1구역으로 생각했는데..
양정2구역을 지나 양정1구역까지 온 거였습니다.
펜스가 구역별로 나뉘어있을줄 알았는데, 이어져
있어서 착각을 해버렸네요. 저는 노란점선까지가
양정2구역 일줄 알았는데, 빨간선까지가 양정2구역
이었습니다 ㅎㅎㅎ 왜 펜스를 쳐서 구획을 확실하게
나눠놓지 않았는지 임장초보인 제가 낚였네요~
저 같은 임장초보에게 이런 시련을 주다니,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2구역과 1구역 사이로 길도 만들어지
고 펜스도 쳐지겠죠? 그때 다시한번 임장을 와봐야겠습니다. ㅎㅎ
올라가다보니 무너진 담벼락에 붙어있는 재개발 알림
게시판도 있네요. 양정1구역껀데, 양정1구역도 철거
가 한창이기 때문에 이 게시판도 곧 사라지겠군요.
여기까지 올라오니 이제 좀 경사가 있어서 숨이 좀
차는것 같습니다.
양정1구역은 총22개동, 지하5층부터 지상34층까지
2천세대가 들어오는데 다 지어지고 나면 여기도 정말
싹 바뀌겠죠? 저는 약간 이름충이라 항상 게임ID나
무언가 이름을 지을 일이 있으면 곧바로 짓지 못하고,
엄청 시간을 들여 고심하곤 하는데, 1구역은 GS, SK,
포스코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서 양정자이앤더샵뷰
라는 말이 있던데, 과연 어떤 멋진 이름이 지어지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거의 다 올라오니 '원각사' 라는 절이 보이네요.
원각사 안에는 멋진 탑도 있고 조경도 이쁘고,
절에 다니시는 분들도 참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원각사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앞에 동의의료원이
나옵니다. 이게 바로 병세권인가요? ㅎㅎㅎ 90년도
에 지어진 종합병원인데, 이런 종합병원이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으니 병원도 편하게
갈 수 있겠네요.
임대동쪽 앞은 벌써 인도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직
완성은 안됐지만, 위에 보도블럭만 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세정고등학교도 있구요, 황령산도
보이네요.
또 이름충 기질이 발동하여, 황령산은 왜 황령산이
되었을까?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니, 과거 황령산
근처에는 부족 국가인 거칠산국(居漆山國)이 있어서
거칠산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이후 거칠 '황(荒)'자를
써서 황령산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조금 더 가니 절이 하나 더 나오는데, 보현정사라고
하네요. 근처에 절이 2개나 있는데, 이게 바로 절세권일까요?
절을 지나면 양동초가 나옵니다. 양첸의 가장 큰 장점,
초품아. 후문인지 정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후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동초등학교는 1975년에 설립된 아주 오래된 학교
입니다. 현재 학생수는 183명 중 남자아이 82명,
여자아이 101명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인데, 만약
제가 아들을 낳는다면 아들이 참 좋아할 만한 학교
같네요. (훗..)
선생님은 스물여섯분이 계시고 교사당 학생수는
10명이고, 학급평균 학생수는 11명인데, 아마
양첸이 입주하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한바퀴를 돌아 내려가는데 입주가 한창인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안쪽에서 마무리 공사를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얼마전에 분양을 한 백양산롯데캐슬골드센트럴도
완판이 되었죠. 59A,B타입이 7대1, 72타입이 13대1,
84A타입이 59대1, 84B타입이 34대1, 101A타입이
153대1, 101B타입이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2천세대가 넘는 대단지이기도 했지만, 부산에서
롯데는 정말 불패인 것 같습니다.
신축아파트를 볼때마다 저는 항상 느끼는 것이 정말
조감도대로 아파트가 만들어지고 도색도 칠해지는
모습을 볼때면 정말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공사현장을
한바퀴 돌아봤는데요.
힐스테이트연산 (1,651세대)
연산 더샵 (1,071세대)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 (1,230세대)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1,338세대)
양정1구역 가칭 자이&더샵뷰 (약 2,000세대),
양정3구역 롯데캐슬 (약 900세대)
전포 이편한세상 시민공원 (1,401세대)
까지 총 9,591세대의 연산에서 양정,그리고 전포까지
이어지는 원도심안의 신도시가 완성될 날이 기대되네요.
상권이 자리잡기 위해선 1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미 모든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는 원도심
기반시설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정말 살기 좋은
동네로 바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캐시플로였습니다.
낮은 가점으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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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분양했던
전국의 아파트 분양자료를 보기 편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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