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시플로입니다.
오늘은 제 생에 처음으로 청약당첨이 되었던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아파트 사전서류접수 후기를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저처럼 처음으로 청약에 당첨되신 분이나, 청약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니 저도 당첨자라는게 되어보네요.
모델하우스 주차장은 운영되지 않으니, 대중교통이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해서, 해운대센텀시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모델하우스의 외관은 언제나 멋진 것 같습니다.
당첨이 되어 눈에 콩깍지가 씌인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저 멀리 줄 서있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당첨자 결과가 발표나고 처음 맞는 주말이어서
그런지, 서류접수를 하러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처음 모델하우스가 오픈했을 때는
밖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릴만큼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그래도 그만큼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당첨자가 되어 서류접수를 하러오니,
내가 정말 당첨이 된거구나 하며 실감이 나더군요.
청약을 넣고 길고긴 당첨자 발표일을 기다리며
애간장을 태웠었는데, 드디어 발표일날 청약홈에
접속해 당첨을 확인하는 순간 정말 기쁨의 괴성을 질렀습니다.
모델하우스 앞에 오니 부동산 명함을 돌리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셔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바꾼 제 소중한 번호가 또 다시 광고
문자에 도배 당할 수는 없기에 번호는 알려드리지
않고, 명함만 받기로 했는데,,
단호박 모드로 대처했는데도, 명함 한장을 받을려고
내민 제 손엔 명함이 한가득 쥐어졌습니다. 명함
뭉탱이를 받았네요. 그렇게 아주머니들이 단호박인
저에게 흥미가 떨어졌을 무렵 이제 드디어 제가
입장할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한번 와봐서 새로운 건 없지만, 그 전에는 당첨될 줄
모르고 좀 대충 봤었는데, 이제는 제가 당첨된 동과
층수를 아니까 모형도를 보면서 조망은 어떻게
보일지, 해는 잘들어올지, 각 타입의 유닛들도 찍고,
서류접수 하는 과정도 찍고, 여러모로 이 모든 순간
을 기록할 생각에 들떠 있었었는데..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제지당하고 말았습니다. (쳇...ㅠ)
일단 입구로 들어가면 이런 모형도가 있는데 오른쪽
으로 가점제와 특별공급 서류접수를 받고 있었고,
왼쪽으로는 추첨제 서류접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제 번호표가 67번이었는데, 건네주시는 분이 오래
기다리셔야 할 것 같다며, 식사를 하고 와도 된다고
했지만 다시 나갔다가 들어오는게 귀찮아서 그냥
유닛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유닛에 들어가면 모델하우스 누나가 없을 것 같아서
몰래 찍어볼 생각에 59B 타입에 자연스럽게 들어
갔는데, 생각보다 모델하우스 누나의 레이더망은
촘촘했습니다.
1층에는 사람들도 많고,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하지 못했던 84B 타입도 볼겸 2층
으로 올라가보았지만, 역시 KCC 만만치 않았습니다.
84A,84B타입 각 유닛에도 모델하우스 누나가 한분씩
계셔서 레이더망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델하우스 누나의 레이더망을 뚫지 못하고,
결국 촬영은 포기하였습니다. 가끔 사진 찍으시는 분
들이 계셔서 나도 찍을까하고 내적갈등을 잃으키긴
했지만, 간이 콩알만해서 한 장도 못찍었네요
그렇게 촬영을 포기하고 서류접수를 기다리는데,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여자친구가 모델하우스를
탈출하여 과자를 사왔습니다.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쫄병스넥과 시원한 알로에 음료를 먹으며 같이
허기를 달랬습니다.
은행처럼 벨이 있어서 번호를 호출할 때마다 소리가
나면서 화면에 번호가 표시되었으면 내 순번이
왔구나 를 바로 알수가 있었을텐데, 사람들이 많아
왁자지껄한 내부에서 모델하우스 누나가 마이크로만
번호를 부르는 시스템이어서, 잘 들리지도 않고,
몇 번까지 왔는지도 알수가 없어서 여러번 직접가서
번호를 어디까지 불렀는지 물어봤었네요.
그렇게 기다림이 지겨워질때쯤 드디어 저의 번호가 불렸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자, 능숙한 손놀림
으로 서류를 체크해나가시는 상담누나가 잠시
멈칫하시더니...
“아~~ 당 떨어져..>_<”
이제 당 떨어질 시간이 됐다며 저에게 무주택서약서
와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작성하라고 주시고는 초콜릿
을 연신 입에 털어넣으시더군요ㅋㅋㅋ
(계속 되는 서류검토에 많이 피로했던 모양입니다.ㅎ)
제출서류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특별공급 으로 당첨이 되었기 때문에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신청서, 무주택서약서, 청약통장
가입내역확인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는
청약홈으로 신청했기 때문에 제가 준비하지 않았고,
상담 누나가 서류를 주셔서 기본적인 인적사항들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신분증은 챙겼었고요, 4만원짜리 인감도장도
준비해갔습니다.
또, 주민센터에 가서 인감등록을 하면서 인감증명서
를 발급했고,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은 정부24에서
발급했습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등본과 초본은
꼭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나오게 상세표기로 출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주택 입증서류로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그냥 깔끔하게
둘 다 발급받아 갔습니다. 건물등기부등본은
인터넷등기소에서 건축물대장은 정부24에서 발급받았습니다.
미혼이기 때문에 배우자 주민등록등본은 없었구요.
가족관계증명서는 정부24에서 발급받았습니다.
형제가 있는데, 부모님 두분만 나와서 잘못된건가
싶기도 했지만 크게 중요할 것 같진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갔기 때문에 대리인 서류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서류를 접수하고, 정당계약을 하는 6월 8일
에서 12일에 분양가 계약금 천만원과 발코니 확장비
계약금 100여만원을 이체하고 신분증과 인감도장,
당첨자확인증을 들고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서류 접수는 다 끝난 것 같아 몇가지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었는데,
질문) 계약하는 날 중도금 대출도 같이 실행되나요?
답변) 중도금 대출은 11월에 이루어지고 대출서류
접수일정은 사전에 연락을 드립니다.
나중에 보니 판플렛에 나와있는 대출날짜가 나와있어서 좀 민망하더군요.
질문) 중도금에서 주택담보대출로 넘어가는 은행은
개인적으로 알아서 찾아야 하나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렇게 부린이의 기본적인 질문을 하고 모델하우스를 나왔습니다.
처음 투자를 생각하고 청약을 넣은 아파트였는데
이렇게 막상 당첨이 되고나니, 모든게 좋아보였
습니다. 막상 당첨이 되니 실거주의 욕심도 나게 되더군요.
모델하우스에 2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경차 할인
받아서 2,100원 내고 왔습니다. (역시, 경차가 짱!)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캐시플로였습니다.
낮은 가점으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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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분양했던
전국의 아파트 분양자료를 보기 편하게 정리했습니다.
[티스토리] Excel 아파트 분양자료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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