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삼성전자우 86,800원에서 73,000원으로 폭락(?)하기까지의 이야기 (2021년 1월 삼성전자우 투자일기)

캐시플로 2021. 2. 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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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EdMUqiOb0DI

 

안녕하세요. 캐시플로입니다.

 

벌써 한달이 지나서 1월의 삼성전자우

투자일기를 읽어보려 합니다.

잠에 들려고 하는데 잠이 오지 않을 때,

갑자기 책을 읽고 싶은데 책이 없을 때,

어색한 상황에서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를때, 가장 편안한 순간에 편하게

읽어주시면 됩니다ㅎㅎ

 

과연 1월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14일 월요일의 일기입니다>

장이 열리지 않는 3일간의 연휴동안 신용대출을

받을 것인가? 말것인가? 에 대해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계속 삼성전자의 미래 전망관련

영상들을 보면서 판단해보니, 결국 하기로

마음먹었다.

 

1230일 장이 끝나고 터진 이재용 부회장의

징역 9년 구형 기사를 보고는 그래 섣부르게

신용대출까지 받아서 투자안하기를 잘했다

잠시나마 생각했는데, 관련 영상들을 보다보니,

하나같이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은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재용부회장이

구속이 된다하더라도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물론 실질적으로 구속되어

총수의 부재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당연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아직 결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인텔의 파운드리 수주관련 소식,

만약 삼성전자가 인텔의 파운드리 물량을

수주하게 된다면 주가는 날아갈거라는

이야기도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삼성의 미래가 정말

기대되었고, 투자는 모든 것이 확실해졌을때가

아니라 불확실할때 승부를 걸어야만,

수익을 거둘 수 있을거란 생각아래

14일 아침, 카카오뱅크에서 3% 짜리

신용대출을 1,010만원 받았다.

 

보통 점심시간때쯤이 장이 늘어지고 주가

변동이 적다고 생각하여 점심에 매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10시에 시작한

장부터 급격히 상승하더니, 73,600원에서

75,000원까지 날아갔다.

 

왠지 점심엔 늦을것 같아서, 그냥 매수하자

생각하고 본래 절반씩 투자하려고 70주를

샀다가 그냥 나머지 64주를 추가매수하면서

대출받은 1,010만원치를 전부 매수했다.

 

근데 ㅋㅋㅋㅋ내가 매수한 순간 바로

74,700원으로 뚝 떨어졌다 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이게 뭔지 ㅋㅋㅋㅋ 주가에

흔들려서 또 성급하게 매수를 한 것 같다.

 

그래도 예전 같으면 멘탈이 붕괴됐을 법도

하지만, 1년간은 묵혀둘 생각이었고, 이미

많은 유튜버들의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호재들을 듣다보니, 그렇게 좌절되진 않았다.

 

ㅋㅋㅋ그래도 어떻게 내가 사는 순간 뚝

떨어지냐 ㅋㅋ 참 미스테리다 ㅎㅎㅎ

근데 이런 기분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경험한 적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정말 미스테리다.

 

<16일 화요일의 일기입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점인 3천포인트를 넘긴

날이다. 뉴스나 신문에서 연신 역사적

최고점이라면서 떠들어대는데, 삼성전자의

상승은 크지 않았다.

 

근데, 나는 이미 투자기간을 15, 20년을

바라보고 장기투자를 할 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솔직히 주가가 올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불안하게 폭락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서무스하게

오르는둥~ 마는둥~ 내리는둥~ 마는둥~

내가 많은 수량을 살때까지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15년째, 20년째

되는해에 팍! 상승했으면 좋겠다 ㅋㅋㅋ

 

<18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새해 장초반부터 큰 상승이 있었지만,

요 몇일 또 주춤하는 것 같아서 74,700원에

4주를 추가매수했다. 이렇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지지부진 주가가 제자리일때

매수하는 것이 속이 편한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엔 점심시간에 매수했다.

 

저번처럼 주가흐름에 현혹되어 매수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정말 이젠 현금이 없기 때문에

월급날까지는 매수하고 싶어도 못한다.

 

오늘은 빅뉴스도 있었다. 애플과 현대차가

협력하여 2027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만든다고

한다.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현대차가

하드웨어를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역시나 현대차가 급등했다.

 

15% 급등해서 12시반에는 22%까지 올랐다.

현대차에 현대모비스가 부품을 댄다고 해서

그런지? 현대모비스도 26% 급등하고 있고

기아차도 계열사라 그런지 12% 급등, 역시나

배터리관련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예전처럼 다른 회사의 주가가 상승해도

멘탈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 것 같다.

내가 투자한 삼성전자도 충분히 좋은회사라는

믿음이 있고, 계속 주가를 지켜보니 다른회사들이

지지부진할 때 삼성전자만 상승할때도 있었고

그날그날의 분위기는 항상 다르기 때문에

ㅎㅎ 차분하게 기다리면 될 것 같다.

 

근데 2시반쯤에 확인해보니 잉?? 76,400??

뭐지? ㅋㅋㅋ눈 비비고 다시 봐도 76,400원이다.

오늘은 다른종목들은 올라도 삼전은 그냥

제자리겠거니 생각했는데 그새 올랐다 ㅋㅋ

 

장 종료까지 이어질진 모르겠지만..

좀 흥분이 됐다. ㅎㅎ 월급날 130만원치를

살 계획이었는데 미리 30만원을 땡겨서

사기로 결정한 내가 대견했다 ㅎㅎㅎ

 

근데 갑자기 78,000? ?? 78,500?? ??

? 초 단위로 주가가 올라가지?? ??

79,400?? ???? 뭐지? 이게 해킹

당했나??ㅠㅠㅠㅠ

 

주가가 너무 빨리 올라가니까 갑자기

너무 무서웠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면서 '이게 머선일이고???' 하게

됐다ㅋㅋ 다행히? 좀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하락하여 77,000원까지

내려왔는데... 역시 나는 급등과는 맞지

않나 보다..그냥 천천히 올라가줬으면 좋겠다..

 

결국 77,800원에 안착. 자기자본계좌 수익금

1천만원 타인자본계좌 수익금 250만원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근데 오늘 왜이렇게 과열됐었지? 궁금하여

삼성전자를 검색해보니 4분기 실적이 발표되서

그랬었나보다. 4분기 영업이익만 9조원이

나와서 전년대비 25.7%가 상승하였다고 하고,

2020년 영업이익은 무려 359500억이라고

한다. ㅎㄷㄷ

 

숫자 읽기도 힘들다. 그래서 갑자기 과열됐었나

보다. 주가는 빨리 올랐다가 빨리 식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한주를 마무리 한 것 같다.

 

그런데 집에 와서 다시 살펴보니 실적에 대한

기사는 오전부터 올라왔고 오후에 TSMC

3나노 공정지연 기사가 떴는데, 그 영향에 때문에

삼전 주가가 뛴건가? 싶기도 하고 잘모르겠다.

 

<111일 월요일의 일기입니다>

요즘엔 주말동안 주식장이 열리지 않으니

심심하다는 사람들의 말들이 많다.

그래서 일까? 아니 그것 때문에 이렇진 않겠지?

오전 9시 장이 열리자마자 삼성전자가 6% 상승했다.

 

8일 금요일 종가가 77,800원으로 끝났던 것 같은데..

이렇게 급상승한다고?? 삼성전자처럼 무거운

종목이?? 가만 되짚어보니,

 

작년부터 지금까지 물론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호재들도 많고, 기업실적도 꾸준하게 오르고

있어서 너무나도 좋은 회사라는건 모두가 인정

하겠지만, 외부적으로 경쟁사들의 악재가 많이

발생하여 그 반사이익을 삼성전자가 받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마이크론 같은 경우에도 정전사태가 있었다고 하고,

반도체 공장은 한번 정전이 되면 최소 한달간은

설비세팅을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반도체공정에

차질이 생긴다고 하는데,, 정말 온 우주의 기운이

삼성전자로 모이고 있는걸까?ㅋㅋㅋ

 

무튼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뭐 금방

식을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올랐으니,

지금은 즐기자ㅎㅎ

 

시간이 좀 지나 점심이 되니까 늘 그렇듯이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82,300원까지 내려오고

1시반쯤 보니까 8만원까지 빠졌다. 돈만

있었으면 더 매수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아쉬웠다 ㅋㅋ

 

8만원까지 빠지니까 또 싸다고 생각했는지

매수세가 붙어서 상승을 했지만, 결국 전날

종가대비 4.11% 오른 81,000원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오전에 상승했을때, 빨리 사야

하는거 아니야? 하면서 안절부절 했을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현금도 없거니와 저렇게 올라

가다가 또 내려와서 전날대비 조금 오르면서

끝난 경우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흥분은 됐지만

순간의 주가로 인하여 판단이 흐려지지는 않았다.

 

아직도 여전히 모르는게 많은 주린이지만,

매일 시장을 보고있으니 그래도 조금은 보는

눈이 생긴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ㅎㅎ

 

<113일 수요일의 일기입니다>

오전장을 살펴보니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장이

이어질 것 같다. 매수물량 보다 매도 물량이 많다.

3월 공매도 재개 때문인지..

 

지수가 급상승을 한만큼 급하락을 할 것 같다는

사람들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팔 생각은 1도 없다. 공포심리야

어쨋든 삼성전자가 돈 잘 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오히려 인텔의 파운드리 물량 수주 가능성과

소문으로만 들리는 자동차전장부품에서 1~2위를

하는 네덜란드의 NXP반도체 회사의 인수 가능성에

더 관심이 간다. 빨리 월급날이 왔으면 좋겠다.

빨리 삼성전자를 사고 싶다.

점심쯤 되니까 삼전우가 78,700원까지 내려와서..

진짜 너무너무 사고 싶었다..그래서 사볼까? 하고

통장잔고를 봤는데...진짜 비상금 10만원밖에 없고

한푼도 없었다..ㅠㅠ 젠장...지금이 저가매수할

기회인것 같은데...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다.

 

<115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유튜브를 듣는데, 삼성전자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귀가 쫑긋했다. 반도체의

역사가 TV에서부터 PC,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넘어왔다가 클라우드 데이터 서버시장으로 가고,

결국 2024년쯤엔 자율주행차로 이어져서

그때 또 한번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거라고 한다.

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D램은 4~6GB가 탑재되고

있지만 자율주행차에는 84GB의 램이 탑재될거라고

하니 그 시장의 크기가 스마트폰 시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어마무시 해보인다. 하긴 자동차는 생명

직결된 제품이다보니 기억해야할 양도 스마트폰

보다는 훨씬 많을 것 같다.

오늘은 특별한 뉴스는 없지만, 아침에 삼전우가

상승출발했다. 잠깐의 조정 끝에 이제 조금 오르려나

했는데 80,100원을 찍고 77,800원까지 하락했다.

아직 조정이 끝난게 아닌가보다.

, 인텔의 파운드리 물량이 TSMC로 기울었다는

기사도 뜬거 같은데 그 영향도 좀 있으려나..

뭐가 됐든 아직 월급날까지는 몇일 더 남았기

때문에 최대한 싸게 매수해서 평단가를 낮추려면

솔직한 심정으로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좀만 더 빠졌으면 좋겠다.

 

<118일 월요일의 일기입니다>

오늘은 이재용부회장의 재판이 열리는 날이다.

몇 년동안 삼성이 짊어지고 갔던 사법리스크가

사라질지...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긴장을

하면서 업무를 봤다.

 

, 저번주 금요일의 주가가 77,600원으로 끝나면서

계속 하락장이 펼쳐졌었는데 그 분위기가 이번주에도

이어질까? 궁금한 상태로 주가를 살펴봤는데..

이어졌다...오전장을 확인하니 1,600원 하락한

76,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었다.

월급날은 다음주인데... 그래 차라리 잘됐다.

계속 하락해라. 내가 매수할때까지!

아침부터 이재용이 검색어에 계속 링크되어

있었는데 역시 사람들도 재판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밥을 먹고 한 2시반쯤 되니 문득 결과가 나왔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징역 26개월 법정구속이 떴다!

기사 제목을 보니.. 좀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바로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4.25% 하락한 74,300원까지 떨어져 있었다.

역시 주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오늘 얼마에 마무리 될지는 모르겠으나,

꽤나 하락한 금액으로 끝날 것 같다.

 

수량을 많이 못 모은 나를 위해서 주가가

하락하는건가? 재판 결과는 꽤나 큰 악재로

여겨질 것 같아서 당분간은 하락횡보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이틈에 많이 담아보자!!

 

근데 문득, 이재용부회장이 구속되면 동생인

이부진이 이끄는 호텔신라의 주가가 오른다고

들었던것 같아서 진짜 그럴까? ㅋㅋ 싶어서

호텔신라를 검색해보니 0.94% 오르고 있었다.

 

오늘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을 했는데

정말 이재용 구속 때문에 그런건가?ㅋㅋ

주가흐름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좀 있으니 이부진이 검색어에도 올라오고,

기사로 이재용 법정구속으로 인한 이부진 관련주

라는 기사도 떴다. 참 세상이 빠르게 돌아간다는 걸

새삼 느꼈다. 삼전우 주가는 74,600원으로 끝이 났다.

 

<121일 목요일의 일기입니다>

오늘도 힘겹게 일했다. 좀 정신없이 일을해서

퇴근하기 전에 잠깐만 쉬어보자 생각하고 5시쯤

네이버를 켰는데.. 검색어 순위에 삼성전자와 인텔이

나란히 올라와있길래 잉? 설마...하면서 클릭을 했다

 

그런데 역시나! ㅋㅋㅋ기다리던 희소식이었다.

내용을 읽어보니 인텔의 GPU 물량을 삼성전자가

수주했다는 소식이었다. 공식발표는 22일이

되어야 알 수 있었지만 어쨌든 그렇게 기사가 떴다.

CPU가 아닌 GPU여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일단 GPU로 거래를 트고 신뢰를 쌓으면

CPU 물량도 따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인텔에서 GPU의 물량을 삼성전자에 전량 준게

아니라 TSMC와 나눠서 준 듯 보였다.

 

뭐지?ㅋㅋ 간보는건가? 어디가 더 잘 만들어오는지

지켜보는건가? 좀 알아보니 한 업체에 몰아서 물량을

주는 것보다 두회사에 나눠서 주면 제품가격을

협상할 때 좋은 포지션을 갖기 때문에 한 업체에

몰아주지 않고 두회사로 물량을 나눠준 듯 보였다.

 

그래도 아예 배제되지 않은게 어디인가 싶다.

일단 77,600원으로 장이 끝난 후에 나온 소식

이라서 당일 주가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다.

 

내일 가격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가 되는데,

혹시 시간외 거래는 어떻게 됐을까? 하고 들어가보니,

이미 시간외종가 거래는 매도 물량이 없고

매수물량으로 꽉 차있었다. 시간외단일가 거래는

1,900원 오른 79,500원까지 거래가 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과연 내일 시작가는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하다.

출근은 하기 싫지만..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122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어제의 인텔 소식 때문에 오늘이 무척이나 기다려진

날이었다. 주가를 먼저 확인하니, 어제의 시간외장

에서 거래되던 79,500원에서 떨어져서 78,4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었다. 역시 CPU 가 아닌 GPU 여서

힘을 못 받는건가? 했는데...

 

기사를 찾아보니..ㅋㅋ GPU도 아니었다. .,;;

삼성전자가 따낸 물량은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사우스브리지라는 칩셋이었다. 데이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GPU 보다 더 별로라는 평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가가 힘을 못 받는 것 같다.

살짝 김이 빠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인텔과의 거래를 시작했으니

차후에 CPU 물량 수주도 기대해보자.

 

결국 막판에 힘이 빠졌는지 어제의 종가와 동일한

77,600원에 마무리가 되었다. 역시 호재 같은 소식이

들려와도 진실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성급한 투자는

금물인 것 같다. 나도 현금만 있었으면 어제 시간외

거래에 참여했을 것 같은데...현금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나보다.​​​

 

그런데 CPU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인텔의

파운드리 물량을 수주했으니 삼성전자에게는

호재가 맞는데 왜 주가가 더 오르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 자료를 찾아보니

 

파운드리 물량수주 기사와 동시에 7나도 생산에

실패했던 인텔이 실패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2023년까지 외부에 주력 제품인

CPU 물량은 주지 않고 자체 생산을 한다는

소식도 같이 들려왔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다

 

7나노를 포기하고 삼성이나 TSMC 에게 맡길거라

생각했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선 죽어가던 라이벌이

부활한 격이다. ...기사는 반절만 믿어야 하는건가?

전날 나는 왜 그렇게 흥분을 했을까.. 어제는 분명

어마무시한 상승을 예상했는데 까놓고보니,

제자리였다.

 

<125일 월요일의 일기입니다>

또 다시 시작된 월요일. 오늘은 월급날이다.

매월 130만원씩 살 생각이어서 앞전에

미리 비상금으로 30만원을 샀기 때문에

100만원치만 더 살려고 하는데 모바일뱅킹이

먹통이다.

 

몇일동안 큰 상승없이 하락횡보만 이어졌고

오늘 아침 역시 하락출발 했길래 점심시간에 바로

매수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인터넷뱅킹에 접속을 해도

로딩만 이어지고 다음화면으로 넘어가질 않아서

 

결국 점심엔 못사고 1시반쯤 가까스로 복구가 됐는지

이체가 되어 사려고 보니 분명 아침엔 77,000원선

이었는데 78,5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었다..

 

젠장.. 매번 살때마다 올랐을때 사는 기분이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아~~ 앞자리 7만원일때가

싼 거였어.. 할 날이 올거라 생각하며 12주를

매수했다. 주가는 조금씩 스물스물 오르더니

79,200원에 끝이 났다.

 

오늘은 1,600원정도 오르면서 2.06% 상승했는데

주말동안 삼성이 파운드리 투자금을 늘릴수도 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그것 때문인지...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주의 시작은 상승 출발로 끝났다.

 

<128일 목요일의 일기입니다>

오늘은 그토록 기다리던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이

나오는 날이다. 장기투자를 하고 있어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상승해준다면 인간이기에 기분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렇게나 기다렸던

아침인데..

 

밤 사이에 영국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가 퍼지고

게임스톱 사태로 인해 미국증시가 크게 하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사였던 TSMC도 거의 4%

가까이 하락을 했는데,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에게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았다.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출근을 해서 장을

살펴보는데 920분 기준 2%나 하락하고 있었다.

역시....영향을 받고 있었다. 조금 충격을 받긴

했지만, 오래간만에 하락폭이 큰 것 같아서

몇주만 더 사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비상금을 짜내어 75,500원에 3주를

매수했다. 본래 월급날에만 살 생각이었는데,

저렴해지는 가격을 보고 있으니 매수하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ㅋㅋ

 

2주를 살 생각으로 15만원을 추가로 주식계좌에

넣고, 예수금이 1,000원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77천이나 있어서 ㅋㅋㅋㅋ 2+1 을 사는 느낌

으로 기분 좋게 3주를 매수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관련 기사가 떴다.

기존 배당금 354원에 특별배당금 1,578원을 더해서

주당 1,932원을 준다고 한다. 기사가 나온 뒤에

주가가 다시 오르더니 1030분 기준 76,100원까지

올랐다ㅋㅋ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별배당금은 1000원에서

1400정도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좀 더 높은

금액이라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또 오늘의 저점

에서 매수한 것 같아서 좋았다. 물론 오늘의

저점이 내일도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ㅋㅋ

 

그리고 이제 앞으로의 배당금은 얼마나 오를지가

궁금했는데, 그 기사는 아직 보이지 않았다.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장이 끝났다.

전일대비 2% 하락한 75,600원에 끝이 났다.

역시나 변이바이러스와 게임스톱 사태의 영향이

특별배당 기사보다 영향이 컸었나보다.

그런데 또 한가지 궁금했던 앞으로의 배당금은

얼마지? 하고 검색을 해보니, 나오질 않는다.

전부 다 특별배당금만 기사화가 됐다. 오늘 발표

하지 않은건가? 이상하네..오늘 전부 다 발표한다고

들었는데....

<129일 금요일의 일기입니다>

오늘은 1월의 마지막 장이 열리는 날이다.

오늘은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까..?

별로 궁금하지가 않다. ㅋㅋ 뭐랄까

내가 나중에 팔때의 가격이 중요하지

지금의 변동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생각이 커지다보니

조금은 마음이 느긋해진 것 같다. 그러나

큰 폭락이 오면 멘탈이 무너질 것 같아서

너무 큰 하락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 주주환원정책 관련해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밤사이 기사를 찾아보고

좀 해결이 되었다정기배당금 상향여부와

M&A 계획 여부가 궁금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정기배당금은 354원에서 360원으로

2% 상향되어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했다.

솔직히 500원정도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실망하지

않을 수는 없었지만, 이어서 삼성전자에서 M&A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는 기분이

좋아졌다.

차량용반도체 회사로는 1~2위를 다투는 네덜란드의

NXP반도체를 인수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꽤나 설레는 소식이었다. 앞으로 3년안에

M&A 를 할거라고 하는데, 좋은 소식이 빨리 들려

왔으면 좋겠다.

, 3년뒤에도 특별배당을 할 수 있으면 한다는

소식과 함께, 가능하다면 3년뒤에 줄 것을 1년씩

나눠서 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뭐 이건,

한번에 받나, 3번으로 나눠서 받나, 총금액은

변함이 없어서 시큰둥하기도 했으나, 그래도

주는게 어디인가 싶다.

 

미국의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도 배당금을 정말

쥐똥만큼 준다고 하는데, 그에 비해 삼성은 양반인듯

싶다. 오전 1120분쯤 보니 삼성전자가 500원 정도

떨어져서 75,1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서 74,900

살까하다가, 빠르게 거래가 될 것 같은 75,000

2주를 매수했다.

그런데 매수 직후 바로 74,800원까지 떨어졌다.ㅋㅋ

역시 저점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이렇게 1월의 마지막 매수도 끝이 났다. 생각

했는데 329분쯤 장종료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73,100원까지 후두두두두둑~~ 떨어지는걸 확인

했는데..

 

정규시장이 바로 끝나버려서 시간외종가로

73,100원에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주문을

넣었는데 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외단일가로 73,700원쯤에 살 수 있길래

살까하다가 그냥 또 성급하게 거래하기 싫어서

폰 화면을 껐는데..다시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73,3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어서 ㅋㅋ 그냥 사자.

하고 2주 주문을 넣었다.

 

시간외거래는 처음해보는건데, 바로바로 거래가

안되서 좀 답답했다. 10분쯤 지나니까.

띠리리링~♬ 거래체결 문자가 왔다.

진짜 1월의 마지막 매수가 끝이 났다.

 

이렇게 1월의 투자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주가가 오를때는 금방이라도

상승할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돌아서며 후두두둑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순간순간의 감정은 소용돌이를 치지만

12월과는 다르게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는지, 하락을 해도 크게 두렵지가

않네요. 오히려 매수타이밍이라고 생각되어

마지막날에는 하락했길래 과감히! 과감히?

ㅋㅋㅋ 매수버튼을 눌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가가 8만원일땐 앞자리가

“그래 7로 바뀌면 무조건 산다!” 라고 말하지만

막상 7이 되면 그래, 조정을 받을 줄 알았어!

6으로 바뀌면 사자!” 라고 생각을 바꿉니다.

결국 계속해서 마음이 바뀌며 시장에 참여하기를

망설이고, 다시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면

무릎을 탁! 치며!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

 

작년 3월 코로나로 증시가 폭락했을 때

매수하기를 주저했던 저처럼 말이죠.

낮은 가격에 매수하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곳이 저점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 꾸준히 삼성전자를 매수하려 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캐시플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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