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기사>
안녕하세요. 캐시플로입니다.
오늘은 이 기사를 보고 너무나 안타까워서
여러분께 좀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대학생이 등록금과 차살돈, 그리고 여유자금
1억6백만원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96,800원에 1,094주 매수하였다가
일주일 동안 하락하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이
선고된 날 84,500원에 전량매도하여
1,350만 원의 손실 보게 된 이야기입니다.
후……. 참 안타깝습니다.
기사를 읽은 제 생각을 좀 말씀드리자면
이 학생은 삼성전자에 관해 공부를
하지 않은 채 치고빠지는 단타를
하려고 삼성전자를 매수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삼성전자에 관해 공부했다면
삼성전자에 확신이 생겼을 것이고,
확신이 있었다면 손절매는 하지 않았겠죠.
반대로 공부를 하여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매수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러나저러나
공부하지 않은채 투자를
강행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니 18일, 어제 매도를 했는데….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결과가 나온 날이었죠.
부회장의 법정구속 사실이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었나 봅니다.
참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대학등록금과 차살돈, 여유자금
1억6백만 원으로 매수를 했다고 하는데
차살돈과 여유자금은 그렇다 치더라도
대학등록금으로 투자를 한 것을 보면
확실히 단타가 맞는 듯 합니다.
평범한 대학생이 감당하기에는 참 큰돈이죠.
저도 대학 시절 정말 돈이 없어서 방학이면
알바를 하고 학기 중엔 근로장학생 같은 것도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는데, 그렇게 모아도
식비가 부족해서 룸메이트와 감자한박스를
사서 삶아 먹기까지 했었죠.
정말 금수저가 아닌 평범한 대학생은
항상 돈이 부족합니다. 부모님이 일했든
본인이 일했든 고생하여 모은 돈일 텐데
그것을 생각 없이 너무 쉽게 사용하고,
결과적으로 손실을 초래한 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너도나도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이야기가 퍼져서 주식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도
주식투자를 하고 심지어 주식동아리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학생분들은
투자보단 좋은 직장에 취업하거나
능력이 된다면 창업에 집중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지는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물론 투자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투자도 해야죠.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큰 금액이 아닌, 100만원, 200만원 정도의
소액으로 말이죠. 큰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
투자 공부를 하면서 소액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겁니다.
예전에 경제 유튜버로 유명한 신사임당님께서
유퀴즈에 나와서 가난에서 빠르게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즉, 성공하는 비법이죠. 그것은 바로 작게 쪼개어
여러 번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0억을
받고 뒷면이 나오면 1억을 잃는다고 가정했을 때
50% 확률로 10억을 벌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게임 참가비만 1억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금액으로 잘게 쪼개어 여러 번 플레이 할 수
있다면 성공의 확률은 올라가겠죠.
이 대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억이 아닌 100만 원부터 시작했다면 어땠을까요?
작게 작게 시도하여 실패하더라도 인생이 망하지
않게 말이죠.
또 조금이라도 주식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졌었다면
처음부터 몰빵하지 않고 분할매수 방식을 선택하여
첫 매수 후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조금씩 추가매수를
하면서 평단가를 낮추는 방법을 사용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아마 1,350만 원의 손실을 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이 대학생은 실제로는 손해를 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96,800원에 사서 84,500원에 팔았습니다.
손해 본 금액은 1,350만 원. 84,500원에 판 이유는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1,350만 원과 스트레스 사이에서 저울질
하다가 1,350만 원을 지불하고 스트레스에서 빠져
나온 것이죠. 그리고 오늘 삼성전자는 일주일간의
하락을 접고 반등했습니다.
이 학생은 과연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요?
물론 내일이 되면 다시 하락장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죠.
주가는 실적에 비례한다.
실적이 받쳐주면 주가가 떨어질 리가 없습니다.
돈 잘 버는 회사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죠.
그리고 삼성전자는 돈을 잘 벌고 있고,
앞으로도 잘 벌 것으로 기대가 되는 회사입니다.
이렇게 우량한 회사를 사도 누구는 돈을 벌고
누구는 돈일 잃는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똑같은 회사를 샀는데 말이죠.
즉, 회사가 아닌 사람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과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뉘죠.
학창시절이 끝나고 난 뒤에야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공부가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공부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끝으로 명언 하나를 소개해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이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
- 워런 버핏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캐시플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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