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상승하는 돈의 출생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한국의 출생률이 세계 226위를 했다고 합니다.
총 227개국을 조사했는데 대만이 227위를
하면서 한국은 가까스로 꼴찌을 면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의 평균치가 1.09명이라고 하네요
각종 정부 정책들이 나와도 여전히 저출산 문제는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런데 오늘 제가 이야기 할 주제는
사람의 출생률이 아니라 돈의 출생률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눈치를 채셨을 것 같은데
맞습니다. 물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 혹시 된장찌개 좋아하시나요?
저는 이 된장찌개를 참 좋아합니다.
제가 장이 좋지 않아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잘 못시키는데 이 된장찌개를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소화도 잘되고 맛도 있고
포만감까지 주는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 찌개를 끓일때는 꼭 들어가는 재료가 있는데
바로 두부랑 애호박입니다. 된장과 참 잘 어울리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재료들인데..
된장찌개를 끓일때면 항상 넣던 애호박을
이제는 넣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몇 달전만 해도 하나에 900원 하던 애호박이
요즘엔 2,700원은 줘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무려 300%나 올랐습니다.
이럴거면 삼성전자를 살게 아니라
애호박을 사둘걸 그랬습니다.
애호박뿐만이 아닙니다.
59년전 15원이던 짜장면 가격은
이제는 6,000원은 줘야 사먹을 수 있습니다.
59년동안 무려 40,000%이상 올랐습니다.
왜 이렇게 가격이 올랐을까요?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으면 가격은 비싸지고
수요가 적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싸집니다.
가격을 결정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죠.
짜장면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기만 했다는 것은
짜장면 가게가 지속적으로 사라져서 공급이 부족해졌거나
아니면, 짜장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리인데....
과연 그럴까요?
정말 이런 이유 때문에 짜장면 가격이 올랐을까요?
공급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엔
팔리지도 않는 물건들이 창고에 쌓여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수요가 증가했을까요?
우리의 경제가 너무나 좋아서 사람들의 지갑에
돈이 넘쳐나서 계속해서 뭔가를 사들였을까요?
결국 짜장면 가격이 오르는 현상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만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물가는 왜 계속해서 올라갈까요?
그건 바로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원래 흔한건 싸지기 마련입니다.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비싼건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돈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돈의 양은 왜 많아지는 걸까요?
돈의 양을 늘리는 범인은 바로 은행입니다.
은행은 대출과 화폐발행, 이 2가지 방법을
통해 돈의 양을 늘리고 있습니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어떻게 돈의 양을 늘릴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친구와 돈거래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철수가 영희에게 100만원을 맡기면
영희는 10만원만 남기고 90만원은 민우에게 빌려줍니다.
그럼 돈은 총 얼마일까요?
100만원입니다.
영희가 10만원을 가지고 있고,
민우가 90만원을 가지고 있죠,
돈의 양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철수가 영희가 아닌
은행에 100만원을 예금하면 어떻게 될까요?
은행은 10만원 남기고 민우에게 90만원을 대출해줍니다.
그러면 돈은 총 얼마일까요?
190만원입니다.
철수의 통장엔 100만원이 찍혀있고
민우의 통장엔 90만원이 찍혀있으니까요
돈은 이런식으로 늘어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그건 바로 정부가 그렇게 해도 된다고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은행은 철수의 돈을 보관하지 있지 않습니다.
그저 철수의 통장에 그리고 민우의 통장에
숫자를 찍고 있을뿐입니다.
은행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고 대출하고
이자수익을 챙기는 곳이 아닙니다.
은행은 돈을 ‘창조’ 하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없던 돈’을 만들어내고 있죠
은행이 돈의 양을 늘리는 또 다른 방법은
화폐를 발행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은행은 왜 화폐를 발행할까요?
그것은 바로, 이자 때문입니다.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섬이 하나 있다고 해봅시다
이 섬엔 철수와 영희 그리고 민우가 살고있습니다.
철수는 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철수는 돈을 딱 1억원만 만들고
영희에게 연이율 5%로 돈을 빌려줬습니다.
영희는 1년뒤에 원금 1억원과 이자 5백만원을
합해 총 1억 5백만원을 철수에게 갚아야 합니다.
영희는 물고기를 잡아서 돈을 벌 생각으로
민우에게 1억원을 주고 배를 한 척 빌렸습니다.
영희가 열심히 물고기를 잡아 돈을 벌면
1년 후에 1억 5백만원을 갚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절대로 갚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섬에 있는 돈은 딱 1억원뿐이거든요
애초에 이자 5백만원은 어디에도 없었던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자를 갚을 수 있을까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철수가 다시 5백만원의 돈을 찍어내고
민우가 대출하는 것이죠
그러면 섬에 있는 돈은 총 1억 5백만원이 되고
영희가 그 돈을 모두 벌면 철수에게
돈을 갚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민우는 또다시 철수에게 5백만원에 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하죠
그러나 섬에는 1억 5백만원 이상의 돈은 없습니다.
철수가 또 다시 돈을 찍어내야 한다는 말이죠
섬에서 철수가 했던 일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선 중앙은행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앙은행은 이자 때문에
돈을 끊임없이 찍어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게 자본주의입니다.
돈이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그와 반대로 물가는 상승하죠
자본주의는 ‘돈으로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사회’ 인 것입니다.
이게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속도보다
더 빨리 많은 돈을 계속해서 벌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갈만한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게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간에 말이죠
그게 바로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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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욱~~
이 글은 책 ‘자본주의’ 의 내용을
발췌하여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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